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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가슴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 드라마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바로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으로 이러 질 수 있는 심근경색은 무섭습니다. 하지만 증상과 대처방법을 알고 있다면 나는 물론 다른 사람까지 도울 수 있겠습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지 대처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증상

    1) 가슴 통증 : 가장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 느껴지는 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통증 이 몇 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팔, 등, 목, 턱으로 통증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2) 호흡곤란

    갑작스럽게 설명할 수 없는 호흡곤란으로 숨이 가쁘거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3) 피로 

    평소보다 쉽게 피곤하며 약한 맥박이 뜁니다.

     

    4) 식은땀이 나며 어지럼증 메스꺼움과 구토가 생기며 불안감 있습니다.

     

    심근경색 의외의 증상 6 

    심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증상을 소개합니다.

     

    1.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오릅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쥐어짜는 듯한 뻐근한 흉통이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발생해도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인이나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흉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고, 갑자기 숨이 차다고 하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감기 아닌데 기침이 나옵니다.

     

    고열, 인후통, 콧물, 전신쇠약 등 감기 증상은 없으면서 기침만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폐렴, 위식도역류장애 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의 경우 마른기침과 천명(쌕쌕 거리는 소리)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체로 마른기침이며, 잠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자세를 바꾸면 기침이 다소 완화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3.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귀의 전정기관 문제입니다. 그러나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기립성 저혈압이나 부정맥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 복용을 금해야 합니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증상이 자주 재발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4. ​턱과 잇몸 통증이 생깁니다.

    턱과 잇몸이 아픈데 치과 이상 소견이 없거나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 증상인 흉통은 '방사통'이 특징입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의 방사통은 왼쪽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가끔 턱이나 목 혹은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입맛은 없는데 체중은 증가합니다.

    하지 부종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바이러스 감염과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증가, 피로감, 목의 혈관들이 불거져 나오는 경정맥 팽창,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6. 디스크 아닌데 다리가 저릿합니다.

    심장이나 뇌뿐 아니라, 팔, 다리, 목의 혈관에서도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막힐 수 있다. 막힌 혈관으로 인해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걷거나 운동할 때 특히 다리 통증이 생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있거나 쉬는 상태에서도 다리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하다.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 반면 ' 가슴이 무겁다' 정도의 느낌만 받는 사람도 있으며 심한 소화불량과 비슷한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의 30% 이상이 가슴통증이나 가슴의 불괘감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슴통증이 없는 심근경색증을 앓고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약 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심근경색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되어있어야 하며 처치 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대처방법 

    ㆍ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ㆍ 가슴통증 발생 후에도  " 좋아지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로 기다리면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개인병원, 약국, 한의원 등을 방문하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ㆍ 망설이지 말고 119를 불러 일차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빨리, 6시간 또는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심근 괴사를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과 소화기 질환을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 

    1)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가

    심근경색 환자는 움직이면 심장에 부담이 와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2) 통증이 공복에 또는 식사 후에 유발되는가

    소화기 질환은 움직여도 안 움직여도 통증엔 큰 차이가 없죠  또 공복 혹은 식사 후에 증상이 유발되어나 악화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3) 심혈과 질환에 대한 위험요인이 얼마나 있는가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을 가졌는지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심근경색 위험요인

    1) 심근경색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ㆍ남성 45~55세 이상 

    ㆍ여성 55~65세 이상

     

    2) 심혈관 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병력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가슴통증을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3) 흡연

    담배는 폐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닙니다. 담배는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의 동맥 경화를 가속화합니다.

     

    기타 위험요인으로는 비만, 운동부족, 성격, 폐경과 경구피임제, 통풍 등이 있습니다.

    심근경색 예방

     

    ✔️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는 유지합니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질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즉시 병원에 갑니다.